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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 layer/2009년

동요 - 2009/07/01 17:32

by 달나라타령 2024. 3. 3.

2009/07/01 17:32
https://youtu.be/svXhk8fsaDk

                                                                                가을밤 - 신영옥 노래


어디갔다가 우연히 듣게 된 노래.
어릴적 참 많이 들었던 노래다.
멜로디가 너무 곱고 애잔해, 노래 끝나자마자 제목 확인하곤 인터넷을 뒤졌다.
요즘 동요들은 그냥 놀이 동요랄까, 한번 흥겹게 듣고 마는 노래인데
예전에 우리가 어릴 적 들었던 동요는 서정적이다.
말 그대로 감정이 실려있다.
못살때라 힘들어 그랬는지 가족과 떨어져 있는 내용의 노래들
(섬집 아기나 꽃밭에서나 과꽃이나 오빠 생각이나.. 따져보니 진짜 많다)
그래서 듣다보면 슬퍼지는, 멜로디는 너무 곱고 아름다운 그런 노래들이다.

생각해보니 그런 거 같다.
요즘 아이들에겐 서정이라는 게 있을까 싶다.
뭔가 교육받는 류는 말할 것도 없고 노는 것 조차 뭔가 기능이 담겨있다.
그냥 슬픈 감정들, 즐거운 감정들 그런 것들이 오롯이 담긴
그런 표현의 도구로서의 노래, 동화, 놀이 이런것들이 참 드물다.

이제 어릴 적 맘껏 뛰놀았던 정서 충만한 그런 기억들은
산골 시골 아이들 만의 전유물로 남을지.

세현이는 이 노래를 듣고 무슨 생각이 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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