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알고리즘이 한동안 잊고 있던 브래드 멜다우를 불러냈다. 그것도 현재의 모습으로!
브래드 멜다우.. 워너비였던, 정말 좋아하는 재즈피아니스트인데
세상에 그도 머리가 하얗게 세었네!
하긴 나도 새치머리가 듬성듬성 보이니.
그의 콘서트 간게 벌써... 20여년 전이니.. 시간이 참 빠른 건가.
20여 년전, 그를 처음 알았을 때, 세상 힙한 새로운 스타일의 재즈 음악을 하시는 주목받는 영 아티스트 였는데,
이젠 거장! 앨범도 꾸준히 발표하시고, 물론 아직도 꾸준히 연주하시고..(한국에는 또 안 오시나..)
인터뷰 내용을 듣다보니, 모든 경험치가 경지에 오른 거장들이 하는 그런 얘기가 나온다.
음악적인 아름다움 그 자체, 내가 말하고자 하는 story에 집중하다보니
(화성적인) 화려함과는 멀어지고, 심플하게 연주한다고.
오랫동안 연주활동을 해온 연주자들을 보고 있노라면
수도승, 구도자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작은 아름다움을 발견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습하고 고민하는.
그렇게 수십 년을 꾸준히 살 수 있는 건,
진짜 음악에 대한 사랑이 아니고서야..